유럽 항공대란 4월22일쯤 정상화
유럽 항공 대란이 20일부터 풀려 22일쯤엔 거의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 소속 27개국 교통장관들은 19일 화상회의를 갖고 아이슬란드 화산재 구름 때문에 취해진 항공기 운항 제한 조치를 20일부터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시임 칼라스 EU 교통문제담당 집행위원은 “20일 오전 6시부터(GMT시간) 비행 허용이 이뤄져 보다 많은 비행기들의 이착륙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럽 전체 항공편의 30%에 그쳤던 민간항공기의 운항률은 이날부터 10∼15% 포인트 이상씩 높아져 22일쯤에는 80%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EU 회원국들은 이날부터 속속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영국 항공당국은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잉글랜드 북부지역에 대한 상공 폐쇄를 20일 오전 7시를 기해 제한적으로 해제했다. 프랑스 정부도 북부지역 공항을 점차 재가동하기로 했다. 독일 루프트한자는 정부의 특별허가로 19일 오후 6시부터 프랑크푸르트 공항 등에서 부분적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슬란드 남쪽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19일 다시 강력한 분출을 시작해 영국 영공에 위협을 주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22시 15분 비엔나행 화물기운항을 재개했다. 또 여객은 21일 프랑크푸르트와 파리행 운항을 재개키로 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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