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네트워크’ 4월 21일 발족… 관련기관 19곳 참여

Է:2010-04-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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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기차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및 전기차 관련 제작업체, 학계, 연구기관이 총망라된 협력 네트워크를 발족시킨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생산 부품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충전시설 관련 기술은 개발 초기 단계여서 전기차 보급을 위해 관련 업체 및 기관 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 한국전력공사,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LS산전, 교통안전공단 등 전기차 관련기관 19곳이 참여하는 ‘전기차 협력 네트워크’를 21일 시청사에서 발족, 정기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에서 전기차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서울시가 보유한 저속 전기차 5대와 일부 기관에서 시험운행 중인 몇 대가 전부일 뿐 일반에는 시판도 안 된 상태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전기차 보급이 활발하다. 영국 런던에는 전기차 2600대가 돌아다니고 있고, 프랑스 파리에는 76대의 전기 버스와 200곳 의 충전시설이 갖춰져 있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15년까지 전기차를 100만대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저속 전기차가 도로에서 달릴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와 운행구역을 지정했다. 하지만 전기차 보급이 초기단계인데다 충전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무엇보다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시는 일단 올해 저속 전기차 35대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공공기관부터 운행 횟수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정순규 시 그린카보급팀 주무관은 “친환경 전기차 개발과 보급이 전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서울도 뒤처지지 않도록 전기차 네트워크를 발족하게 됐다”며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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