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봄 성수기 제주행 항공 좌석 20만석 늘려

올 봄에는 제주행 항공 좌석이 지난해보다 20만석 가까이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봄철 성수기 제주노선 항공기 좌석난을 완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항공사 간 협의를 통해 4월에 700편(11만2660석), 5월에 537편(8만5102석) 등을 증편 운항하는 내용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공급석은 152만석에서 163만석으로, 5월 공급석은 156만석에서 165만석으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제주노선의 좌석난 해소를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해 제주공항을 운항하는 4∼5월 임시편에 대해서는 착륙료를 전액 감면하고, 김포공항 및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임시편에 대해서는 이미 시행 중인 착륙료 50% 감면 외에 정류료 및 조명료를 전액 감면키로 확정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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