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조직위원장 유치 확정 3주년 회견… “인천 亞게임은 친환경 대회 흑자 행사 만들기 전심전력”

Է:2010-04-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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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들의 힘으로 2007년 4월 17일 쿠웨이트에서 아시아경기대회 인천 유치를 확정한 감격을 되살려 흑자 대회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연택(74)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16일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대회 유치 3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하다”면서 “2014년은 세계사의 중심 무대가 서양에서 아시아 중심으로 전환되는 시점이어서 인천이 아시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는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로 수도권매립지에 골프장 사격장 수영장 승마장 조정경기장 등 5개 경기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 국민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클레이사격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600억원이 필요하지만 매립지의 경우 30억원이면 되고 나머지 시설도 매립지공사의 자체 예산으로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며 거듭 협조를 구했다.

현재 인천시와 정부는 수도권매립지에 5개 경기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매립지 소유자인 서울시는 향후 쓰레기 매립이 지장받을 것을 우려, 골프장 외에 다른 경기장을 만드는 데는 반대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수도권 3개 시·도지사 회의에서 경인아라뱃길 조성에 따른 보상금 1000억원을 매립지에 조성되는 체육시설에 투자해야 한다는 안상수 인천시장의 제안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은 골프장 이외 경기장 개설을 위한 대단한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자랑스러운 환경아시안게임이 될 것”이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모두 환경분과위원회를 둘 정도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도권매립지에 조성되는 5개 경기장은 인천이 또 한번 큰 꿈을 꿀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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