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되새겨 예언자 신앙 회복을” 기장, 혁명 50주년 기념사 4월18일 ‘기념주일’로 지키기로

Է:2010-04-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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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총회장 김현배 목사)가 4·19혁명 50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했다. 기장 총회는 교단 소속 전국 교회에 18일을 ‘4·19혁명 기념주일’로 지키도록 했다.



16일 기장 총회 배태진 총무와 전병생 교회와사회위원장 명의로 발표된 기념사는 4·19혁명의 정신을 되새겨 한국 교회가 예언자적 신앙을 회복하자고 촉구하는 내용이다.

기념사는 4·19의 의미에 대해 “1919년 3·1 독립운동과 1926년 6·10 만세 사건, 그리고 1929년 광주학생운동의 빛나는 전통을 이은 애국애족운동” “민족의 분단 모순을 극복하고 민족의 통일을 향한 통일운동” “민주정치를 외면하고 민중의 뜻을 거스르는 독재정권은 반드시 심판받을 수밖에 없다는 역사의 진리를 증명한 사건” 등으로 정의했다. 이어 그 주역들에 대해 “개인의 행복과 평안을 넘어 공공의 선을 위해 기꺼이 거룩한 희생을 선택한 우리의 선배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문제, 정치검찰 논란 등 현재 우리 사회의 여러 갈등을 언급하며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우리는 50년 전 순결한 희생의 뜻을 되새기며 한국 민주주의의 부활을 위해 국정 담당자들과 온 국민의 맹성을 아프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념사는 “4·19혁명은 한국 교회에 내리는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었다”면서 한국 교회는 지난 시대 냉전과 독재 속에서 예언자적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을 참회하고 이 역할을 회복하자고 주장했다.

황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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