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테일러, 아홉번째 결혼설 부인 “매니저 제이슨은 친구”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78)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자신의 아홉 번째 결혼설을 12일 부인했다.
언론 매체들이 지난주 테일러가 29세 연하인 할리우드 매니저 제이슨 윈터스와 약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테일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약혼에 관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제이슨은 내 매니저이자 가장 친한 친구이며 그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잡지 Us매거진닷컴은 연예계 소식통을 인용해 “그들이 사랑에 빠진 것은 비밀이 아니며, 그들이 약혼했다고 놀랄 일도 아니다”고 전했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들도 두 사람이 2007년 하와이 리조트에서 로맨틱한 휴가를 함께 보냈으며 두 사람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테일러는 사랑에 다시 빠지리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제이슨을 만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테일러는 지금까지 영국 배우 리처드 버튼과의 두 번 결혼을 포함해 모두 8번 결혼했다. 공사장 막노동자 출신인 래리 포텐스키와의 마지막 결혼은 5년 만인 1996년 이혼으로 끝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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