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신문’ 모바일 뉴스 시대

Է:2010-04-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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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요즘 각광받는 모바일 기기는 신문에게도 신대륙이다. 국내외 언론사들은 ‘손 안의 뉴스’, 즉 모바일을 새로운 뉴스 플랫폼으로 여기고 적극 뛰어들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 뉴스가 소비되는 방식은 웹을 통한 접속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것으로 나뉜다. 웹 접속은 PC에서처럼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고, 애플리케이션 접속은 언론사가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보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PC보다 작기 때문에 웹 접속을 통한 뉴스 소비는 불편한 측면이 있다. 반면 뉴스 애플리케이션 접속은 저장 및 스크랩이 편하고 종이신문 형태로도 손쉽게 볼 수 있다.

PC 웹 환경에서 뉴스 소비 창구로서의 주도권을 대형 포털에 상당 부분 빼앗긴 신문이 모바일 시대를 맞아 복권 가능성이 커진 것은 이 때문이다. 그동안 공짜 콘텐츠로 포털에서 이리저리 떠돌던 신문기사가 정당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정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 주요 언론사들은 아직 무료로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고 있지만 유료화도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영국 가디언, 프랑스 리베라시옹 등은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최근 애플이 내놓은 태블릿PC ‘아이패드’는 신문 입장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면 편집 그대로 보여주기에 적합해 새로운 수익창출 채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신문의 부활을 이끌어주리란 기대로 아이패드에 ‘예수 태블릿’이란 별명을 붙였다.

조산구 KT종합기술원 상무는 “PC 웹에선 포털 헤드라인이나 키워드 검색으로 뉴스를 소비했지만 아이패드는 신문 지면과 비슷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포털의 뉴스 헤게모니가 신문으로 다시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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