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李대통령, 한미 FTA 조속 비준 촉구

Է:2010-04-1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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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와 관련, “FTA 법안은 시간의 문제이지, 결국은 통과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국 국익 전체를 보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발행된 워싱턴 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FTA란 항상 부분적으로 마이너스, 플러스 요인이 있다. 전체적으로 합쳐서 플러스가 된다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양국 경제협력 차원을 벗어나 미국의 대(對)아시아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 “미국이 아시아에서의 역할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일본 미국과의 통상 규모보다 중국과의 통상 규모가 더 크고, 앞으로도 점점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본다”며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면 미국이 경제 회복을 위해 보호무역주의로 갈 위험성이 있지 않나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국은 글로벌 리더십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통해 얻는 것은 잠깐이고 결국 자유무역주의의 글로벌 리더십이 미국에 영원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한·미 FTA는 오바마 행정부가 민주당 의원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달려 있지 않겠나 한다. 우리는 오바마 행정부의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해군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투명하고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대처할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단호하게 대처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위싱턴=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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