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법무, 곽씨 10만불 첫 진술… “野 의원에 준것 같다고 말해”

Է:2010-04-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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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12일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한명숙 전 총리에게 10만 달러를 줬다는 최초의 진술과 관련, “(곽 전 사장은) 검찰이 다시 물었을 때 해외 출장을 가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준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 “곽 전 사장이 ‘검사가 무서워 그냥 줬다고 했다’고 언급한 내용이 있다”는 민주당 정장선 의원의 질문에 “판사가 판결문을 쓸 때 앞부분만 써서 그런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5만 달러를 (한 전 총리에게) 줬다는 점은 재판에서도 계속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정치 검찰을 개혁하고 이 장관과 김준규 검찰총장은 동반 사퇴해야 한다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김진표 의원은 “국민의 이름으로 정치 검찰을 리콜해야 한다”며 “검찰은 별건수사로 한명숙 죽이기 속편을 만들려고 하는 등 ‘검선(檢選)’ 지방선거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한 전 총리는 총리 공관에서 부적절한 사람들과 오찬을 하고 거짓말을 했다”며 “공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서까지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전면 무상급식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김진표 의원은 “90조원 부자 감세, 30조원 4대강 토목공사의 극히 일부만 돌려도 1조8000억원의 무상급식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운찬 총리는 “재벌총수의 자제나 손자·손녀한테까지 무상급식을 할 필요는 없다”고 반박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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