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12일부터 북한 단체관광 본격 시작
중국이 12일부터 북한 단체 관광을 본격 시작한다. 특히 북한이 한국의 금강산 관광 사업에 대해 초강경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여행사들은 금강산 관광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광업계는 중국 정부 관리들과 약 400명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단이 12일부터 북한을 찾을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중국 인민지원군 일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충칭(重慶)의 노병 24명이 당시 사망한 전우들을 참배하기 위해 조만간 북한으로 출발한다.
중국 중신(衆信)여행사 측은 “북한은 중국의 45세 이상 관광객이 북한을 찾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6·25전쟁을 통해 맺어진 북·중 혈맹관계를 상기시키는 관광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를 위해 6일 일정의 관광 코스에 휴전협정 체결 장소인 판문점과 북·중 우호의 탑 방문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쑤저우(蘇州)청년여행사는 평양과 개성, 3·8선, 금강산, 원산을 둘러보는 4박5일 일정의 여행 상품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 상품 가격은 1인당 5400위안(88만원)으로 제시돼 있다. 광둥성(廣東) 청년여행사도 홈페이지에 금강산이 포함된 6일짜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은 2008년 북한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했으나 세부적 시행규칙을 만들지 않고 북·중 변방 관광을 허용해 오다 지난 2월 북한에 대한 단체관광을 정식으로 개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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