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김상훈 결승타로 역전승

Է:2010-04-11 22:59
ϱ
ũ

KIA가 삼성의 7연승을 저지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고 롯데도 한화를 상대로 역시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서 5회초 김상훈의 결승타로 3대2로 역전승, 삼성의 연승을 ‘6’에서 가로막았다. 삼성은 2회말 최형우, 강봉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서 7번 박한이의 선제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삼성은 2-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최희섭의 평범한 플라이를 좌익수 강봉규가 놓치는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한 점을 헌납했다. 4회 2사까지 완벽투구를 펼치던 삼성 선발 크루세타는 뜻밖의 실점 후 흔들렸다.

KIA는 곧바로 5회초 안치홍, 이종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8번 김상훈의 결승 2타점 중전안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KIA 좌완 선발 양현종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5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돼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양현종에 이어 던진 곽정철은 9회까지 3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사직 경기서 롯데는 연장 10회말 홍성흔의 결승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한화를 10대 9로 제압했다. 롯데는 5회초 한화에 5안타, 3볼넷을 허용하며 7점을 헌납, 2-8로 크게 뒤졌으나 5회말 3점을 따라붙고 5-9로 뒤진 8회말 4점을 따라붙어 9-9,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롯데는 10회말 선두 타자 김주찬의 내야 안타와 손아섭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박준서의 타구때 홈으로 뛰던 김주찬이 아웃되고 김민성 또한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다. 이어 가르시아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의 불씨를 살린 롯데는 홍성흔이 데폴라와의 대결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울 라이벌전에선 LG가 두산을 8대 5로 꺾었고, SK는 목동 원정에서 넥센을 10대 1로 이겼다. LG 선발 김광삼은 1656일 만에, SK 선발 엄정욱은 169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