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그 사이

Է:2010-04-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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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식(1965~ )

햇살이 부르튼 초봄 강가에서

햇살과 여울 사이,

눈이 부셔 눈조차 뜰 수 없는

그 사이

당신과 나의 따뜻한

얼음 이불 한 채

잠든 당신은 영 깨지를 않고

눈 먼 사내가

순은純銀의 비단길을 걸어가는

햇살과 여울

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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