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산업 수출입국 편식 심각

Է:2010-04-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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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산업 수출입국 편식 심각

부품 및 소재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일본과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수출의 37%는 중국에, 관련 소재 수입의 25%는 일본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1분기 부품·소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8% 증가한 517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99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해온 이후 최대다.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37.5% 늘어난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관련 분야 무역수지는 177억 달러로 역시 역대 최대다.

부품·소재 수출의 경우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과 자동차 엔진 등 자동차 부품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메모리반도체 부품·소재가 179.9% 증가한 것을 비롯해 집적회로(120%), 자동차엔진부품(162.9%), 기타 자동차부품(110%) 등의 증가폭이 컸다.

수입 분야에선 역시 수송기계부품의 비중이 컸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과의 무역에서는 적자가 지속됐다. 중국에 대한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 등의 전자부품과 화학제품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의 2배 이상인 11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전년 동기(43억 달러)에 비해 13억 달러 증가한 5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부품 및 소재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수입은 일본, 수출은 중국에 편중돼는 현상은 문제”라며 “수입 및 수출 다변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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