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18.2원… 19개월만에 최저

Է:2010-04-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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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절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5.1원 하락한 111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8년 9월 17일 1116.0원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저치다.



환율 하락에는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12∼13일 워싱턴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부각됐다.

위안화 가치가 절상되면 달러화 가치는 절하된다. 달러화 가치 절하에 연동해 원화 가치는 오르고, 원·달러 환율은 내리게 된다. 이 때문에 달러화를 보유하고 있던 역외세력은 달러화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세를 주도했다.

증시는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31포인트(0.54%) 내린 1724.4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기관 매물이 쏟아진데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21억원을 순매도해 순매수 행진을 20거래일 만에 끝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14포인트(0.22%) 내린 512.15를 기록하며 나흘 만에 상승세를 접었다.

김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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