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복음화’ 첨병 해운대에 우뚝… 부산극동방송 첨단 신사옥 준공
부산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신사옥이 해운대 중심부에 우뚝 세워졌다. 부산극동방송은 개국 2년여 만에 건축비 130억원 규모의 사옥을 마련하고, 오는 17일 대대적인 준공행사를 갖는다. 사옥은 해운대구 재송동 1208-1번지에 대지면적 2413㎡(730평) 연면적 6628㎡(2000평)규모로 지어졌다. 지상 6층, 지하 2층으로 사무동과 다목적 홀 두 동이다. 사무동은 주조정실과 방송 스튜디오, 예배실, 기도실, 친교실 등으로 이뤄졌다.
다목적 홀은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가변식 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수 있게 만들었다. 조명, 음향, 영상 장비를 컨트롤할 수 있는 조정실이 별도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무대 상단에는 최신식 조명, 음향, 영상 장비가 설치됐다. 4층에는 영상 스튜디오와 편집실이 있고, 5층 옥상은 직원과 방문객의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부산극동방송 신사옥 건축에는 개척교회부터 대형교회까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평신도부터 장로와 권사, 목사 등 수없이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 평생 몸 담아온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차를 폐기하고 받은 비용 등이 모아지기도 했다.
부산극동방송 정찬덕 지사장은 “이번 사옥마련은 부산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부산 교계의 힘”이라며 “신사옥 건립에 헌금으로 참여한 8000여명의 명단은 명판에 새겨져 다목적 홀 입구에 봉헌된다”고 밝혔다.
신사옥 준공을 기념해 부산극동방송은 5가지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먼저 현재 10% 미만인 부산지역 복음화율을 한 해 동안 20%까지 올리기, 콘서트 뮤지컬 등의 문화행사로 행복한 부산 만들기, 복음으로 무장한 차세대 리더 세우기 등이다. 방송은 이를 위해 다목적 홀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옥준공 기념행사도 잇따른다. 1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극동방송 국제회의가 열린다. 20개국 극동방송 대표가 모여 대륙별 방송선교 현황을 보고하고, 21세기 전략을 논의한다. 15일에는 부산 누리마루에서 국내외 극동방송 관계자, 기관·단체장 초청 특별연회가 진행되며, 16일엔 부산KBS홀에서 축하음악회가 펼쳐진다. 복음성가 가수 에드 라이먼, 테너 강신주, 소프라노 안수경, 하울 중창단 등이 출연한다. 17일에는 준공 행사 및 감사예배가 진행된다. 내달 20∼22일에는 극동방송복음성가대회 출신인 성가사 박종호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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