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분노를 다스려라
에베소서 4장 26∼27절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서 자신은 물론이고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어지럽게 만드는 일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분노를 잘 다스려야 할 때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합니까?
성경은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합니다. 즉 건강한 방법으로 나의 감정을 표현하라는 겁니다. 창세기 4장을 보면, 하나님이 동생 아벨의 제물만을 받으시자 가인은 동생을 시기, 질투합니다. 분노합니다. 결국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면 동생까지도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말씀하는 겁니다. 건강한 방법으로 나의 감정을 표현하며 분노를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합니다. 성경은 마귀를 ‘비방자’ ‘이간질하는 자’로 표현합니다. 우리가 화를 낼 때, 우리가 분노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그때를 타고 들어오는 마귀입니다. 화를 낼 때, 분노할 때 교회를 비방하게 만듭니다. 성도들을 이간질시킵니다. 가정을 파괴하고, 부모자식 간의 관계까지도 갈라놓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분노를 다스릴 수 있습니까? 첫째, 분노의 감정을 제거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분노는 습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습관적 감정을 제거해야 할 텐데 그게 사람의 힘으로는 안 됩니다. 오직 성령의 은혜로,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니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나를 분노하게 만드는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하며 모세의 영적 권위에 도전할 때 하나님은 그녀에게 징계를 내리셔서 나병에 걸리게 하셨습니다. 그때 모세는 ‘좋아라’ 하지 않았습니다. 누이 미리암을 용서한 것은 물론이고 그녀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나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 일로 미리암과의 관계가 좋아진 것은 물론이요 모세의 영적 권위는 더욱 견고하게 세워졌습니다. 나를 분노하게 만드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상대방에게도 유익이 분명하지만, 결국 내가 사는 길이요, 내가 승리하는 길인 것입니다.
셋째,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만약에 아벨의 제물만 받으신 하나님께 가인이 이렇게 감사를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 우리 형제의 제물을 모두 받으셨으면 좋았겠지만, 동생 것이라도 받아주신 걸 감사드립니다.” 화가 날 때 분노가 치밀어오를 때, 그 사건 속에서 그 사람 속에서 감사거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얼른 입을 열어 감사하는 겁니다. 그럴 때 마귀는 틈을 타지 못하게 됩니다.
넷째, 거룩한 분노를 발산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신앙인으로 살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거룩한 분노를 발산하는 겁니다. 그래서 회개하고, 결단하는 겁니다. 여전히 과거의 내 모습 그대로인 것을 보고 분노하는 겁니다. 나를 위해서는 금식기도도 하는데, 형제의 아픔과 고통을 위해서는 그러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바라보고 분노하는 겁니다. 거룩한 불만을 터뜨리는 겁니다. 이 시대를 바라보며, 우리 가정을 바라보며, 나 자신을 바라보며 영적 무기력증에 빠져 있음에 분노하는 겁니다. 거룩한 분노를 발산하는 겁니다. 이러한 ‘거룩한 분노’야말로, 마귀를 향한 공격 중의 공격입니다.
박춘태 행복을전하는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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