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 성경은 지혜의 원천

페이스 팝콘(Faith Popcorn)은 뉴욕 타임스로부터 ‘최고의 트렌드 제조기’라는 찬사를 받은 사람이다. 미국 경제지 포천은 ‘마케팅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녀가 출간한 ‘클릭! 미래 속으로’와 ‘클릭! 이브 속으로’란 책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됐다. 근래에는 ‘미래 생활사전’이란 책으로 사람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인물이 되었다. 그녀는 미국에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사람으로 통한다. 세계적인 기업인 네슬레, 제너럴 푸드, 켈로그 같은 식품회사들이 제품 개발과 영업에 그녀의 도움을 받고 있다.

1980년부터 그녀가 어떠한 상품을 만들면 크게 성공할 것이라는 예측이 기가 막히게 맞았다. 고급 세단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 레저여행용 4륜구동 자동차와 가정배달업의 유행을 예견했다. 뿐만 아니라 뉴 콕(뉴 코카콜라)의 실패를 예측하고 그것이 사실이 돼 미국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74년 컨설팅회사 브레인 리저브(Faith Popcorn’s Brain Reserve)를 설립했는데, 10대 소녀부터 대기업 총수까지 5000여명의 튀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확보한 탤런트 뱅크(Talent Bank)를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 팝콘은 일시적인 유행과는 다른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트렌드란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이라고 정의하며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트렌드를 잘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에게는 트렌드를 예측하고 읽을 줄 아는 특별한 힘이 있다. 미래 생활양식의 변화를 예측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도대체 이러한 예측 능력은 어디에서 왔을까?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자신의 예측 능력은 성경에 있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읽었던 성경을 통해 상상력을 얻었고, 설교 말씀을 통해 통찰력을 얻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어떻게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길 것인가를 생각할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게 된다고 한다. 명문대 출신도 아니고 학창시절 뛰어난 사람도 아니었지만 그녀는 성경의 통찰력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다. 성경은 지혜의 원천이다. 영적이며 철학적 지혜의 원천일 뿐 아니라 실용적이며 실제적인 지혜의 원천이다. 성경은 우리 인생의 등불이다. 우리의 보이지 않는 앞길을 비춰준다. 성경이 우리의 삶에 등불이 돼 비추므로 두려움이 물러간다. 성경은 생수다. 인생의 광야를 지나가는 우리에게 갈급함을 채워준다. 성경은 우리 인생의 양식이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힘을 얻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스피커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다른 누구에게가 아니라 바로 나에게…. 오늘, 지금, 성경을 펼치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였고(롬 10:17),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하였다(계 1:3).

유관재 목사 (성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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