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의학전문대학원’ 한 대학서 병행 안된다

Է:2010-04-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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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 대학이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함께 운영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교육과학기술연수원에서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의·치학 교육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의대와 의전원 등 두 가지 학제를 공존시키되 대학마다 한쪽을 선택하도록 하는 A안과 의대를 없애고 의전원 체제로 일원화하는 B안을 제시했다. 김관복 교과부 대학지원관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한 대학에서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하는 체제는 마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전원은 대학 입학 단계에 집중된 입시 과열을 완화하고 의사 양성 과정을 학사학위 소지자에게도 개방키 위해 2003년부터 도입됐다.

현재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전남대 중앙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은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하고 있다. 반면 가천의대 건국대 경희대 경북대 부산대 이화여대 등 15개 대학은 의전원 체제로 완전히 전환했다. 단국대와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14개 대학은 의대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 지원관은 또 다른 대안으로 의전원을 근간으로 대졸자를 위주로 뽑되 학·석사 통합과정(2+4)인 의학전교육(pre-med) 과정을 개설해 우수 고교 졸업자를 일부 선발, 6년간 교육시킨 뒤 의무석사 학위를 주는 방안도 제시했다.

교과부는 이날 나온 의견과 지난해 출범한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위원회의 연구 결과 등을 종합해 6월까지 의사 양성 학제와 관련한 정책 방향을 확정할 방침이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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