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김동우 3점슛 5개 맹활약… 모비스, 챔피언 1승 남았다

Է:2010-04-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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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가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에 마지막 1승을 남겨 놓았다.

모비스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09∼2010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김동우(18점·3점슛 5개)의 막판 맹활약에 힘입어 90대 87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째(1패)를 거두면서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기게 됐다. 5차전은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로 장소를 옮겨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쿼터 초반 슛을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해 끌려가던 KCC는 아이반 존슨을 투입한 뒤 분위기를 뒤집었다. 존슨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1쿼터를 24-23으로 끝낸 KCC는 2쿼터에도 근소한 리드를 지켰으나 모비스는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꿔냈다. 함지훈(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살아난 모비스는 3쿼터 중반 경기를 뒤집은 뒤 결국 69-66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KCC는 전태풍이 골밑과 외곽을 휘저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그때마다 모비스 김동우는 3점슛을 터뜨리며 KCC의 기를 꺾었다. 김동우는 최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림에 꽂았다. KCC는 4쿼터 막판 84-88까지 쫓아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3점차 모비스의 승리로 끝났다.

모비스는 브라이언 던스톤(22점 10리바운드)이 골밑에서 힘을 보탰고 양동근(11점 6어시스트)도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KCC는 아이반 존슨(22점 6리바운드)과 전태풍(22점 7어시스트 4스틸)이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김동우의 3점슛을 막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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