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 ‘호사다마’ KT·롯데홈쇼핑·G마켓
KT, 롯데홈쇼핑, G마켓이 ‘소비자 불만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용자가 많은 만큼 소비자 불만도 쏟아졌다.
녹색소비자연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지난 1월 4일부터 3월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상담 사례 중 통신, 홈쇼핑, 전자상거래 부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통신 분야에서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은 업계 2위 KT(201건)였다. KT에 대한 불만은 최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에 집중됐다. 데이터 통화료 규정을 모르고 이용하다 수십만원의 요금이 부과됐다거나 단말기 수리를 요구했더니 대기자가 많아 시간이 지연됐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단말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새것이 아닌 반품된 제품을 수리한 ‘리퍼폰’으로만 교체해주는 데 대한 불만도 많았다. 이어 LGT(109건), SKT(92건), SK브로드밴드(55건) 순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분야 불만 1위는 업계 4위인 롯데홈쇼핑(47건)이었다. 대부분 판매 후 AS 거부, 처리 지연, 과장 광고와 관련한 것이었다. 의류나 속옷을 입지 않았을 경우 구입 7일 이내에 계약을 철회할 수 있지만 이를 받아주지 않거나 반품한 의류를 소비자가 입어 손상됐는지 조사하겠다며 환불을 지연한 경우도 있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선 업계 1위인 G마켓이 70건으로 불만도 1위였다. G마켓은 청약 철회나 교환에 대한 상담이 매우 불친절하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담당자와 통화를 요구해도 기다려 달라는 말만 되풀이한다는 불만도 있었다. 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소비자가 보상을 요구해도 업체가 거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쟁조정 절차 등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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