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칸 총재 “세계 경제 아직 숲 속 못 벗어나”

Է:2010-04-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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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총재는 4일(현지시간) “세계경제는 아직 숲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칸 총재는 이날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기자들에게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고 있지만 민간 수요는 여전히 미약하고 충분치 못하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급한 출구전략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칸 총재는 “세계 곳곳에서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대부분 정부 지원에 따른 것”이라며 “민간 수요가 성장을 지탱할 수 있을 때까진 위기가 끝났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 정부가 부양책을 너무 성급하게 거둬들여서는 안 된다”며 “그것은 자기 발등에 총을 쏘는 격”이라고 경고했다.

칸 총재는 IMF 차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대해선 “열흘 뒤 나오는 걸 보면 알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IMF는 지난해 10월 세계경제가 올해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1월 3.9%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의 경우 4.3% 성장을 예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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