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비추는 사람들] 마다가스카르 오지마을 일기 外
마다가스카르 오지마을 일기… 아이들 폭우에 ‘예수’ 영화 보고 눈물
지난 3월 19∼21일 아웃리치를 다녀왔습니다. 베마수안드루(사진)라는 가난한 지역이었습니다.
시내 아이들도 순진무구한데 이 지역 아이들은 카메라만 들이대도 울음을 터트립니다. 3일 동안 어린이 전도와 음악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음악 수업에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솔파악보’가 사용되고 있었는데 음표 대신 D, R, M 등의 문자가 있어 놀랐습니다.
베마수안드루 사람들과 아이들을 보면서 감사한 게 많았습니다. 밤마다 내리는 폭우에도 사람들은 교회에 모여 ‘예수’ 영화를 보았고 마다가스카르의 기독교 박해영화를 보면서 음악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눈에는 눈물이 고였습니다. 주민 80% 이상이 문맹인 탓에 글을 배우기 위해 많은 사람이 교회로 모여들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30분 이상 걸어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베마수안드루, 이정무·박지은 선교사>
첫 복음 전한 라오스는… 핍박자들이 교회로, 기도·지원 절실
교회팀들과 처음으로 라오스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국의 한 교회와 미국 한인교회, 그리고 대만 목회자팀이 왔습니다.
심각한 핍박을 받으며 사는 현지 성도들은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사역자들을 노출시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현지 사역자들과 연결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역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만남이 이루어졌고 놀랍게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역사들이 일어났습니다.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사역자를 감옥에 보냈던 공산당 위원장이 마음을 열고 주님을 만났고, 성도들을 때리고 집을 불태우던 주민들이 지하교회로 나오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인 두 가정은 팀이 다녀간 후 그들의 모습을 보고 은혜를 받고 교회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역사들은 그동안 상상하지도 못하던 변화입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순종했을 때 성령께서 어떤 기적을 일으키는지 증거로 볼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라오스는 최근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선교적인 기반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지 않으면 곧 엄청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선교는 점점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몇 년간 이 나라의 개척 선교를 위해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자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국제 CCC 박태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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