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희만 신임 부사장 임명

Է:2010-04-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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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낙하산 논란’이 일어 교체됐던 황희만 전 보도본부장을 부사장에 임명했다. MBC 노조는 반발하며 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 노사갈등은 재현될 전망이다.

MBC는 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에 호선했다. 최기화 MBC 홍보국장은 “(이사회에서) 이사 보직 호선을 거쳐 황 특임이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사장이 산적한 업무를 혼자서 처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부사장을 선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김재철 사장과 노조는 당시 황희만 보도본부장을 특임이사로, 윤혁 TV제작본부장을 특임이사 겸 MBC프로덕션 사장으로 임명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로써 ‘낙하산 사장 저지 투쟁’을 접었던 노조는 김 사장이 합의를 깸에 따라 서울지부 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노조는 “5일 오전 6시부로 서울지부 총파업에 돌입한다. 파업 기간 전 조합원은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비상대책위원회의 후속지침을 따른다”는 내용의 ‘총파업지침’을 발표했다. 노조는 “일단 서울지부와 지방 지부 중 방송 제작 상황이 나쁘지 않은 곳이 파업에 돌입한다”며 파업이 확대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노조원들은 파업기간 동안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비대위의 파업지침에 따라 행동한다. 또 이미 제작된 녹음, 녹화물 및 주요업무는 소속부서의 책임자에게 인계하도록 되어 있어 보도, 예능, 드라마국 소속 노조원들도 보도 및 제작 현장에서 빠질 예정이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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