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노사상생 협력’ 선언 이끌어 낸 조현용 이사장 “철도시설공단, 초일류 공기업 만들어 갈 것”
한국철도시설공단 조현용(사진) 이사장이 ‘대립’이 아닌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끌어냈다.
철도시설공단 노사는 30일 대전 본사에서 ‘신 노사상생 협력’을 선언했다. 노사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공동의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성과 연동형 연봉제 등 경영효율화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 협력적 노사문화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공단 노사는 또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창출하고 불합리한 관행과 내부 체질을 지속적으로 개선, 생산성 향상과 대외 경쟁력 강화에 함께 힘쓰기로 합의했다.
노사 협력 선언에 대해 조 이사장은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은 물론 제2성장과 도약을 추구하는 철도공단에 새로운 전기로 작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공단 현안에 대해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미래 가치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공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20’ 계획에 이번 노사상생 협력 선언이 큰 추진력을 부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전 2020’은 2020년까지 철도총연장 5000㎞ 건설과 신사업 수익 연간 3000억원 창출, 한국철도 품질 국제 3위 도약, 공기업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는 한편 녹색성장의 국가비전을 실천하고, 국가 성장동력의 선도 역할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상생협력 선언에 대해 박일 노조위원장도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을 겸허히 수용,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단이 되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특히 민주노총이 철도, 건설, 화물 분야 중심으로 4월 총파업을 결의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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