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전남항에’ 외국 크루즈선 몰려온다
목포 여수 등 전남지역 주요 항구와 관광지에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일본과 미국의 크루즈 여객선이 잇따라 입항하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일본 ㈜상선미쓰이객선 소속 2만2000t급 ‘니폰마루’호가 일본인 관광객 400여명을 태우고 지난 31일 목포 삼학도항을 거쳐 이날 광양항에 입항했다. 전남도는 입항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출입국 수속 유관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목포 풍물놀이패 공연 등 환영 행사를 가졌다.
일본 크루즈 관광객들은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목포역 상가 지역과 광양 중마시장에서 지역특산품인 김·미역·건어물·청매실 등을 구매했다. 31일엔 목포역, 목포 근대역사거리, 유달산 조각공원, 진도 신비의 바닷길, 운림산방 및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등을 돌아봤고 1일엔 구례 화엄사, 순천 낙안읍성 등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봤다.
다음달에는 미국의 1만t급 크루즈 ‘시번프라이드’호가 여수항과 목포항에 각각 4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남도역사·문화·예술, 남도음식, 생태관광지 등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한·중·일 크루즈 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이달 말 남해안 4개 시·도 광역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일본 크루즈 선사, 현지 해외여행객 모집 여행사를 대상으로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한·일해협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5월 초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투어 엑스포 2010’에 참가해 관광홍보와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6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크루즈 박람회’에 한·일해협 8개 시·도·현이 공동 참가해 한·일해협 크루즈관광, 한·일 관광자원 등을 홍보하며 중국 크루즈 선사들을 방문해 다양한 유치 활동을 벌인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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