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설교] 내가 네게 주는 땅으로 가라
여호수아 1장 1∼18절
모세가 죽은 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는 백성의 투표나 전임자의 후계 계승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명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여호수아가 누구보다도 지도자로서의 요건을 갖춘 인물이었겠지만 결정권은 오직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지도자에게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다고 하는 강한 의식이 살아 움직일 때 큰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하나님은 그에게 가나안 땅을 주리라는 언약이 성취될 것임을 상기시키시면서 그 땅의 정복 임무를 맡기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맨 먼저 뚜렷한 목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이제 너는 일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여호수아가 지도자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흔히 기독교 신앙인들은 인생의 목표를 하늘나라에 두었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것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문제는 그런 의식으로 인해 이 땅에서의 목표에 소홀한 경우입니다. 오늘, 이 땅에서의 목표 역시 중요합니다. 인생의 목표를 하늘나라에 두었다고 하더라도 이 땅에서의 목표가 없다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없고 그 결과는 하늘나라에까지 미칠 것이 분명합니다.
한편 목표가 세워졌다고 해서 그것이 저절로 달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혼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이루기 어려운 것은 모든 것을 나의 힘으로만 해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사명을 주시고 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수 1:5)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것은 기독교의 가장 귀중한 진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이 달성될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이 바로 성공의 열쇠입니다. 여호수아와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긍지를 가지라고 격려하셨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수 1:6)는 말씀은 바로 자긍심을 가지고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마지막으로 중요한 사항을 당부하셨습니다. 아무리 뚜렷한 목표도 그리고 그것에 대한 신념과 자긍심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꾸준히 무장하지 않으면 무너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목표와 신념과 자긍심을 세워주시고 나서 마지막으로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다 지켜 행하라”(수 1:8)고 당부하신 까닭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성경 공부를 쉬지 않고 해 몸에 배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몸에 배어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지도자나 추종자들에게나 똑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몸에 배도록 묵상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이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살아 움직일 때 성공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중기 새사람교회 목사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