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파죽의 22연승… LG 3대0 완파

Է:2010-03-3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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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연승 숫자를 ‘22’로 늘리며 두산과 함께 3연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KIA, 롯데는 3연패 부진에 빠졌다.

SK는 30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원정 경기에서 송은범의 무실점 호투와 박경완의 적시타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한화와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SK는 지난해 8월 25일 이후 페넌트 레이스 2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에이스 봉중근을, SK는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웠다. SK는 3회에 맞은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SK는 LG 3루수 정성훈의 희생번트 처리 실수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박재홍의 땅볼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SK 박경완은 봉중근의 바깥쪽 높은 실투를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송은범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볼 배합으로 LG 타선을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7회 물러났다. LG는 이후 올라온 SK 정우람, 이승호를 공략하지 못해 완봉패했다. 이승호는 3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은 백업 포수 양의지의 홈런 2방으로 넥센을 7대 2로 꺾었다. 양의지는 2회 넥센 외국인 투수 애드리안 번사이드의 2구를 잡아당겨 투런 홈런을 만들더니 6회에는 솔로포를 추가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다. 김동주는 5회 시즌 첫 홈런(1점)을 신고했고, 김현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롯데를 13대 3으로 누르고 감독 첫 승 기쁨을 누렸다. 삼성은 KIA를 6대 1로 제압했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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