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천안함 침몰 사고] 해군 ‘무선인식 구명조끼’ 정부, 이제야 지급 검토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뒤늦게 해군 승조원에게 무선인식(RFID) 라이프 재킷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해군은 오는 4월 RFID 라이프 재킷의 장비 시험 및 결과 분석이 끝나면 도입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송신기가 부착된 RFID 라이프 재킷은 해상 조난시 구조 요청을 보내면 위치를 알려주는 장비로, 2007년 개발 당시 송·수신 반경이 2km 정도였으나 최근 10∼12㎞까지 확대됐다. 가격은 재킷 한 벌당 15만원 선이다.
정부 관계자는 “2008년 해군에서 성능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다”며 “이후 성능 향상이 이뤄졌는 지 여부를 4월 중에 점검해 본 후 해군의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서면 우선적으로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군 2함대는 2008년 5월 라이프 재킷에 대한 해상시험을 하고 해군 본부에 도입을 건의했으나 2009년도, 2010년도 정부 내부 및 국회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는 이 예산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