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NCCK 등 2010 부활절 메시지 발표

Է:2010-03-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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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활절 메시지 "부활절이 개인과 민족 전체의 사명을 각인하는 계기 되도록"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사망 권세를 이기고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그분이 무덤에서 지낸 삼일은 결코 양립될 수 없었던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타락한 인간의 더러운 죄악의 간극을 단번에 해결하는 팽팽한 긴장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원수 되었던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물고 화해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과 분리되어 죽게 된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었습니다. 오늘 한국 교회 모든 성도들이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이웃을 섬기며 세상과 하나님의 화해를 위해 애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날 지구촌은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던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사회적 충격으로 심각한 갈등과 가정 해체 그리고 공동체 붕괴의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전적으로 깨어 기도할 것을 촉구하는 경종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사명의 빛 아래서 작금의 세계 현실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절을 맞는 우리는 자신의 유익과 편리와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자기애를 버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친히 보이신 모범을 따라 그분께서 사랑하신 이웃을 향한 봉사와 헌신을 결심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웃을 향한 헌신과 봉사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이루시기를 원하는 우리 사회의 평화와 65년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 더 나아가 하나의 공동체인 온 인류의 평화와 화해를 이루는 출발입니다.

특별히 올 2010년 부활절은 우리 민족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0년 경술년은 국치(國恥)가 있던 해였습니다. 그러나 2010년 우리 민족은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나라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한국 교회는 이 민족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며 민족의 내부적 과제 해결에 힘쓰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며 세계 진리 경영에 쓰임 받는 섬김의 교회로서의 사명 또한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2010년 부활절은 세계 교회 앞에서 한국 교회가 갖는 이러한 사명에 대한 자각을 가슴에 품고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 그리고 평화를 전달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부활절을 통해 십자가의 부활이 우리 개개인의 삶에 재현됨은 물론, 민족 전체가 세계사적 사명을 감당하고자 무릎 꿇어 기도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기원합니다.(대표회장 이광선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활절 메시지 "민주적 가치의 중요성을 재인식하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과 화해시켜 주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사는 은총을 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주권으로 믿음의 사람들에게 허락하신 이 부활과 새 생명의 은혜가 모든 교회와 성도들, 이 세상에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이 세상은 아직도 지진과 홍수, 기후 변화와 물 부족과 같은 자연 재해로 많은 사람들과 자연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가난한 사람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고, 땅과 자원을 둘러싼 국가 간 전쟁과 테러는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도 북한 주민들은 식량 부족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고, 남한에서는 끝없는 소유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소외감과 사회 갈등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우리 사회 내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북 관계의 단절과 대결 구도로의 회귀, 4대강 개발 프로젝트의 일방적인 강행, 빈부 양극화, 지역과 이념적 갈등, 지난 해 용산 참사와 쌍용차 사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사회적인 약자의 생존권 문제 등이 갈등과 분열의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을 통하여 이루신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는 역사가 지금 이 세상에 성취되고, 화해와 통합, 공동체성의 회복이라는 ‘새로운 피조물’의 역사rk 이루어져야 합니다(고후 5:17). 하나님께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먼저 하나님과 화해하게 만들어 주셨고, 또 이 세상을 하나님과 화해하게 만드는 사명과 말씀을 성도들과 교회에 주셨습니다(고후 5:18~19). 이와 함께 성도들이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그리스도께서 보혜사 성령과 하늘의 권능을 성도들에게 보내 주셨고(요 16:7,13, 행 1:8, 2:3), 부활의 믿음을 가진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화해를 이루는 대사(大使)로 세상에 파송하셨습니다(고후 5:20).

이렇게 교회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화해의 대사가 되어 소외와 고통, 분쟁과 파괴가 있는 곳에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생명과 평화, 정의를 통해 화해를 이루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한일 병탄 100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겪은 역사적인 고통을 되새겨볼 때 이 세계 국가들이 침략을 중지하고 상호 주권을 존중하고, 중동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의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롭게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화해의 첫걸음입니다. 6.25 전쟁 60년을 맞이하여 남북 당국이 의지를 가지고 민족 분단을 넘어서서 평화와 공존,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나가고, 특히 심각한 식량 부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인도적인 지원을 하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고, 온 민족 구성원과 정부가 나설 때 화해의 기초가 세워집니다.

4.19 혁명 50년과 광주항쟁 30년을 맞이하며 우리 사회가 민주적 가치와 질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권력자들은 권력이 국민을 섬기기 위한 도구로 주어졌음을 명심하고, 어떤 경우에도 우리 사회에 인권 실현과 생명 존중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이를 실천하는 일이 화해의 발걸음이 됩니다. 4대 강을 포함하여 자연까지 경제적인 수치와 이윤을 척도로 삼아 개발하려는 욕망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존하는 일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하여 화해의 기반을 쌓아야 하겠습니다.

화해의 말씀을 전하고, 실천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통하여 주님의 복음이 더 크게 증거되고,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크게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고 새 생명의 역사를 시작하신 주님 부활의 능력과 축복이 우리 가운데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총무 권오성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2010년 부활절 총회장 메시지 "예수 부활은 절망한 세상의 진정한 희망"

부활의 아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온 세상의 가장 기쁜 소식입니다. 주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세상의 소망과 기쁨을 주셨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생명으로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전국의 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님께서 무덤에 머물러 온 세상이 어둠과 절망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었을 때, 하나님은 이미 부활의 놀라운 역사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승리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삶 속에서 마주치는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소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은 주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절망을 이겨낼 소망의 길을 주님께서 먼저 걸어가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은 수많은 고통과 절망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쟁과 살육은 그치지 않고, 억압과 차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제적 약자인 빈민과 실업자, 노숙인 등의 상황도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양극화가 심화되고 가정이 해체되며 자살자의 증가 등 불행한 일들이 많아지면서 절망적인 이웃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희망을 찾지 못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습니다. 돌무덤 속의 깊은 어둠과 절망이 부활의 기쁨과 소망으로 변화된 것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바로 오늘 세상의 소망이요 구원이 될 것입니다. 교회는 이 기쁜 소식을 세상과 나누어야 합니다. 부활하시고 먼저 갈릴리로 가신 주님을 따라, 절망 가운데 아파하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며 섬김의 모습으로 사회의 낮은 곳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며 예수님을 본받아 세상을 치유해 나갈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총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기쁘시게 하는 일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한국 총회를 정성어린 마음으로 준비하며, 예장300만 성도운동을 통해 더욱 귀한 열매를 맺어나가겠습니다. 전국교회 목회를 지원하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전국교회가 더욱 성숙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섬기고 세계선교의 중추 역할을 감당하는 교단이 될 것입니다. 자연재해와 재난으로 고통당하는 지구촌 이웃을 더욱 적극 섬겨나가며,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을 기도로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를 희망의 길로 나아가게 합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구원의 소식을 증거하는 소망의 증인들입니다. 결코 죽음과 절망으로 포기할 수 없습니다. 부활의 감격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기쁨으로 담대히 전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부활의 소망이 되신 주님의 은혜가 2010년 부활절을 맞이하는 전국교회와 성도들과 선교사님들에게 가득 임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총회장 지용수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2010 부활절 메시지 "총체적으로 믿음을 상실하는 시대, 교회도 민족도 믿음이 부활해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생명이 마침내 죽음을 넘어선다는 확인이고,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궁극적인 희망이며, 인간의 죄와 역사의 악에 대한 준엄한 심판입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겸허한 자세로 부활의 은총을 찬양합니다. 부활 아침에 무덤을 찾은 제자들이 갈릴리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음성을 들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부활의 주님은 지금 우리들 삶의 현장에 함께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의 일상 안에 살아계심을 증언하는 소중한 사명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사에서 깊은 의미를 간직한 2010년,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우리의 삶과 역사 속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합니다.

1. 부활은 어둠을 물리치는 희망의 빛입니다.

인간과 물질이 최고 가치가 되어버린 사회에서 하나의 부속품처럼 추락한 현대인들은 죽음, 소외, 질병, 가난, 분쟁, 무의미 등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자유를 내세워 하나님을 제거한 현대는 구원의 길을 상실한 채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둠 속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이 어둠의 현장에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두려움과 절망 앞에서 어찌할 줄 모르는 우리들 곁에 다가오셔서 평안하라고 격려하시며 삶의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빛을 주십니다. 그래서 주님의 부활은 단순히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힘겹게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생명, 공동체, 치유, 평화, 가치를 분명하게 보여주시는 은총의 사건입니다.

2. 부활은 창조세계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현대는 극단적인 편리, 쾌락, 이익을 추구해 왔습니다. 그 결과는 생명 전체의 질식으로 나타났으며 아이티와 칠레 등 지구촌 곳곳에서는 대규모 재앙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국민적 공감대, 전문적 검토, 민주적 절차 없이 진행하는 4대강 사업을 통해 전 국토의 파괴라는 악몽 같은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끔찍한 동족상잔의 불행은 60년이 지나서도 종전과 평화협정에 합의하지 못한 채 여전히 휴전 상태입니다. 또 하나의 ‘우리’인 북녘 동포들은 역사상 유례없는 기아로 사지에 몰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남과 북의 관계는 나눔과 협력이 아니라 긴장과 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또한 험악한 군부독재의 폭력에 맞서 어렵게 되찾은 이 땅의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바탕인 삼권 분립이 흔들리고, 언론을 비롯한 공공성은 현저히 약화되었습니다. 이 위기를 민주적으로 타개할 소통의 정치는 실종되고 일방적 힘의 논리가 군림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사라지고 모든 불행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고 방관합니다. 어렵게 이룩한 선진사회의 자부심이 무너지고 한숨과 절망이 우리 사회 전반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 암담한 현실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어주십니다. 인간과 자연을 포함한 온 생명이 소중하며, 계층, 지역, 성, 지위, 세대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으며 살아야 할 고귀한 존재임을 선언하십니다.

3. 부활은 믿음의 재탄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과학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 부활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열리는 새로운 차원의 세계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새로운 삶과 역사의 관건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는 총체적으로 믿음을 상실하였습니다. 정부가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는 세상, 기성세대의 조언을 새 세대가 수용하고 새 세대의 도전을 기성세대가 기뻐하는 세상, 기득권을 가진 이들이 상대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연약한 이들은 보다 나은 이들과 연대할 수 있는 세상, 인간과 창조세계가 하나 되어 호흡하며, 남과 북이 대립을 넘어 뜨거운 동포애를 나누는 세상이야말로 우리가 마음 모아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 거룩한 꿈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전제로 해서만 가능합니다. 믿음 없이 진행되는 정부와 국민의 대화, 남북한 협력, 지역 간 화해, 계층 간 연합, 과학기술의 발전 등은 허무하거나 두려운 미래를 잉태할 뿐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믿음을 상실한 우리 시대를 향해 인생과 역사의 기초인 믿음의 부활을 독려하고 계십니다.

2000년 전 어둡고 두려운 무덤을 뚫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의 한국 교회를 향해 준엄한 심판과 따뜻한 위로를 함께 보내십니다. 한국교회는 아직도 부활하신 주님을 무덤 속에서 찾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힘을 숭배하는 세속주의를 버리고 겸손히 십자가를 지심으로 부활의 영광에 이른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부활의 생명을 온 삶으로 증언하다가 고난을 당해도 지치지 말고 새로운 용기를 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을 향한 희망, 생명, 믿음의 공동체로 부활해야 합니다. 2010년, 바로 우리들 곁에, 부활하신 주님이 생명으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총회장 김현배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부활절 메시지 "우리 부활의 확실한 보증이신 예수 그리스도"

오늘 아침 우리들은 한 위대한 힘 앞에 서있습니다. 그 분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 찾아다니시는 분입니다. 동서고금, 춘하추동 밤낮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그 위대한 힘 앞에서 우리는 옷깃을 여미고 흔히는 산 설교를 듣기도 합니다.

많은 교회의 유명한 설교자들이 주지 못하는 큰 감화력을 갖고 있어 그 앞에 서기만 하면 목석같은 사람의 마음도 뜨겁게 녹아지고 평시에 눈물 한 번 없던 영웅호걸도 그 분 앞에 서는 날엔 후회와 분노와 억울함의 눈물을 터뜨리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습니다. 그가 하는 일을 저지시킬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분의 이 큰 마력 때문에 사람들은 오히려 그가 찾아오는 것을 싫어하고 그를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 하고 관심밖으로 밀어내려고 애를 쓰기도 합니다.

그 분은 누구십니까? 어느 위대한 스승의 말씀보다 확실하고 과학의 힘으로도 그의 위력 앞에는 대결할 수 없는 그 분의 이름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부모의 사랑이 아니면 황금이나 권력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실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 위대한 힘의 이름은 사망입니다. 죽음말입니다. 죽음은 우리를 두렵게 만듭니다. 희랍의 철학자 플라토는 인간의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다 그러므로 죽음은 영혼의 해방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은 영혼의 해방자가 아니라 맨 나중에 멸망받을 우리의 마지막 원수입니다(고전 15:26). 사도 바울은 사망을 의인화해서 원수를 부르듯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했습니다. 사망의 표적은 죄였습니다. 그 죄는 사망에게 독을 준 것입니다. 그 죄는 우리가 율법 아래 있을 때 생깁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율법의 완성자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죄는 더 이상 예수 안에 있는 이들에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죄가 떠난 우리는 사망의 표적이 더 이상 아닙니다.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사망은 잡아먹을 것을 앞에 놓고도 물지를 못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망의 해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 의기양양하게 말을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이김을 삼킨 바 된다고 하셨습니다. 사망을 이기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크게 감사합시다. 우리에게 부활을 주심으로 사망은 무색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잠자는 자의 첫 열매가 되시어 그 안에 있는 모든 이의 부활을 확실하게 보증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예수 부활하셨습니다.-대표회장 이종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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