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자 말씀을 만나자] 바람직한 교회일치·성경적 연합의 길
현대 에큐메니칼 운동과 사회선교/박영호 지음/개혁주의신학사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2013년 10월 한국의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일부에서는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말하는데 비해 일부에서는 철저히 반대한다. 저자는 반대 입장에서 이 책을 썼다. 한국교회에 보다 정확한 사실을 알리겠다는 확고한 목적과 사명감을 갖고 펴낸 책이다.
책은 에큐메니칼(교회연합) 운동과 사회 선교의 전술 전략을 밝히고 있다. 크리스천들이 더 이상 현혹되지 않도록 그 정체를 밝힌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WCC 운동을 비판할 수밖에 없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책은 에큐메니칼 운동의 총회 문건과 역사적 사건의 실체를 언급하고 있다. ‘정체’를 밝히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들도 적지 않겠지만 WCC에 찬성하는 자나 반대하는 자 모두에게 유익하다. 일단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초교파 신학대학교인 성서대학교 교수로서 필자는 성경이 교회의 개체성과 특수성을 인정하면서도 다양성과 보편성을 가르치며 연합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특히 오늘의 한국교회가 극도로 세속화, 분열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교회의 본질인 통일성과 거룩성 회복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사회선교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한국교회가 WCC적인 사회 선교의 모습을 탈피하고 오직 성경적인 연합과 협력, 일치에 주력함으로써 교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서론부는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한다. WCC 주도 에큐메니칼 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그 발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본론부에서는 WCC 제1차에서 10차까지 역대 총회의 동향을 논한다. 그러면서 WCC의 사회 선교와 종교 다원주의, 인종차별 투쟁 사업, 의식화 교육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동향, WCC로 인한 한국장로교회의 분열 문제도 다루고 있다. 결론부에서는 바람직한 교회일치의 성경적 연합 원리를 논하면서 WCC 부산총회 개최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응책을 피력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진정한 교회연합은 성경에 대한 올바른 해석에서 나오는 진리와 바른 교회 안에서의 일체성과 연합을 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02-586-8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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