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난 뒤 부활의 아침 오듯 회개 통해 새 부흥 소망을

Է:2010-03-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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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난 뒤 부활의 아침 오듯 회개 통해 새 부흥 소망을

고난주간이 시작됐다. 수난주간이라고도 하는 이 때는 사순절의 절정기로 예수님이 고난 받으신 한 주간을 의미한다. 올해는 종려주일 다음 날인 29일부터 6일간, 즉 부활주일 전까지로, 많은 교회들이 특별새벽기도회를 비롯한 기념행사를 열고 예수 고난의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국론 분열과 교착 상태에 놓인 남북관계, 경기 침체 등 온갖 어려움이 혼재된 이 땅에 예수 고난의 의미는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



고난주일에는 날마다 독특한 명칭과 의미가 있다(오른쪽 표 참조). 크리스천들은 각 날의 의미를 생각하며 묵상해야 한다. 목회자들은 고난 뒤에 부활의 아침이 시작되는 것처럼 이번 고난주간에 모두 회개의 기도를 하며 새 부흥을 기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28일 주일 설교에서 “이번 고난주간에 기도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의 탐욕과 허물 때문에 대신 돌아가신 예수님의 삶을 되새기며 변화의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는 “이번 고난주간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들을 기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구촌교회는 ‘십자가의 신앙으로 고난의 시대를 준비하라’는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전 교인이 함께 오전 금식에 동참하고 성금요일 성찬예배를 드린다. 사랑의교회는 오전 4시50분부터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새 성전 건축을 위한 릴레이 기도를 진행한다. 부산 호산나교회는 ‘십자가상의 가상칠언’라는 주제의 특별새벽집회를 열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는다.

새문안교회는 부활의 감격과 기쁨을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부활절인 다음달 4일을 ‘생명나눔 주일’로 선포하고 태신자 작정과 숨은 양, 잃은 양 찾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중앙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꿈의교회, 열린교회, 영락교회, 연세중앙교회, 청주금식수양관 등 전국 교회와 기도원들은 일제히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갖는다. 헌혈이나 장기기증 서약 등으로 예수 고난에 동참하는 교회와 성도들도 줄을 이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오는 4월 4일 새벽 5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부활과 화해’를 주제로 열린다. 부활절 헌금은 식량난으로 허덕이고 있는 북한 주민을 돕는 데 사용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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