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전 영향 반도체값 ‘들썩’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정전사고 여파로 반도체값이 크게 올랐다.
25일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주력 제품인 16Gb(기가바이트) MLC의 이날 종가 기준 평균 현물거래 가격은 4.11달러로 전날보다 4%나 뛰었다.
이 제품 가격은 지난 1월 14일 4.63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계속 떨어져 이달 들어 3.9달러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폭등세를 보인 낸드플래시 제품을 비롯한 전반적인 반도체 가격 반등은 실제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보다는 전날의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정전 소식이 반영된 심리적 효과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세계 반도체 업계가 공급을 늘리며 저가 경쟁을 펼치던 2007년 당시에도 기흥 반도체 공장 정전 사고 발생 1주일 만에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이 10%가량 폭등했다.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은 낸드플래시 생산 공정인 14라인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생산 공정에 24일 오후 2시30분부터 1∼3시간가량 전원 공급이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전으로 인한 피해액이 현재까지 90억원 미만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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