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관중 수 늘면 주식투자 성적도 좋아” 동양증권 10년간 비교 분석 보고서

Է:2010-03-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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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주식투자의 힌트를 찾아라.’

동양종금증권은 25일 주식투자 수익률과 프로야구 관중 수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보고서를 냈다. 경기장 관중 수가 늘어난 해에 주식투자 성적도 좋았다는 것이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과거 10년간 프로야구 관중 증가율과 코스피 수익률은 같은 곡선을 그렸다. 2000년 프로야구 관중 수(251만명)가 전년(322만명)보다 22% 감소했을 때 코스피지수로 따진 증시 수익률은 -51%였다. 반대로 2005년 관중 수(339만명)가 전년(233만명)보다 45% 증가했을 땐 증시 수익률도 +54%를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년 연속 500만 관중 돌파의 여세를 몰아 올해 사상 처음 650만 관중 유치를 내세운 상태. 이 같은 분석대로라면 올해 주식투자도 걱정 없다는 얘기다.

스포츠 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크다. 2008년 부산발전연구원은 외국인 감독인 로이스터를 영입한 롯데자이언츠가 부산지역 경제에 약 1100원의 파급 효과를 주고 있다는 ‘로이스터 효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증권사 원상필 연구원은 “프로야구 관중 수도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며 “관중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경제 걱정도 그만큼 줄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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