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모르는 향수 수입 2009년 7458만 달러로 4.5%↑

Է:2010-03-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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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재 사치품인 향수 수입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향수 수입액은 7458만 달러로 전년도보다 4.5% 증가하고, 수입량은 1559t으로 6.4% 늘었다. 이는 과거 경기침체 때 향수 수입이 감소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로 경기침체가 닥쳤을 때 향수 수입액은 1491만 달러로 전년의 46.1%에 그쳤다. 이후 향수 수입액은 다시 증가해 2002년 4304만 달러까지 늘었다가 카드 사태로 다시 경기침체가 온 2003년(4193만 달러)과 2004년(3831만 달러) 2년 연속 줄었다가 2005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불황에도 향수 수입이 증가한 것은 향수 가격이 수입원가보다 상당히 높아 이윤이 크고 고소득층의 소비가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 향수 중 가장 많이 수입된 것은 프랑스 향수로 지난해 3530만 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이는 향수 전체 수입액의 47.3%에 달한다. 이어 전체 수입액의 29.6%를 차지한 이탈리아 향수(2204만 달러)가 2위를 차지했고 미국(613만 달러), 독일(552만 달러), 영국(409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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