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퇴출 강풍 몰아칠 듯… 감사의견 거절 24개사 달해

Է:2010-03-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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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상장사 퇴출 강풍이 몰아칠 기세다. 70곳에 육박하는 기업이 상장폐지 사유가 되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거나 기한 내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오후 6시 현재 12월 결산 상장사 중 24개사(코스피 시장 6개, 코스닥 시장 18개)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의견은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등 4가지가 있다. 부적정이나 의견거절은 상장을 폐지할 수 있는 사유에 해당한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으로 28위인 네오세미테크(반도체 유통 및 태양광 사업)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하면서 증시에 충격을 줬다. 네오세미테크 시총은 4000억원 이상이다.

45개사(코스피 10개, 코스닥 35개)는 감사의견서를 아직도 내지 않았다. 제출기한은 23일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감사의견서를 내지 않아도 별다른 조치는 없지만, 기한 내에 못 냈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얘기”라며 “이런 기업 가운데 퇴출 사유가 발생하거나 관리종목에 지정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감사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들은 줄줄이 하한가를 맞았다.

거래소는 감사의견 ‘비적정’(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을 받았다는 소문이 도는 조인에너지, C&우방랜드 등 5개 기업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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