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펀드 손익 계산법 변경 투자자 부담 줄어들 듯

Է:2010-03-24 18:29
ϱ
ũ
[애플경제] 펀드 손익 계산법 변경 투자자 부담 줄어들 듯

오는 7월부터 펀드 투자기간 내 실제 수익을 따져 세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4일 펀드 투자 손익에 대한 세금 계산방법을 바꾼 소득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업계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7월 1일 환매·결산분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펀드 환매나 결산 시점의 과세표준기준가격이 투자 시점보다 낮아 손실이 발생했어도 세금 계산 때 반영되지 않았다.

적립식 투자를 예로 들자면 1월 투자 땐 과세표준기준가격이 10원, 2월엔 30원이었다. 3월에 환매하려고 보니 이 가격이 20원이었다면 1월 투자분은 10원의 수익을 올렸고, 2월 투자분은 10원 손해본 게 된다. 그러나 현재는 1·2월 손익에 각각 과세를 하고 있어 전체 손익이 ‘0원’(+10원-10원)임에도 1월에 수익이 났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 했다.

개정안은 이같이 불합리한 세금 계산법을 고쳐 투자기간에 손익을 합산한 값에 과세키로 했다. 앞선 예에선 결과적으로 수익이 전혀 없기 때문에 투자자는 세금을 낼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최종적인 펀드 수익에 맞춰 세금을 내게 된다.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이 현실화되면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