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10년 학교기업 53곳 선정 최대 5년간 자금 지원

Է:2010-03-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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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이 실습하면서 우수 인재로 성장하고, 학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학교기업 53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대학 13곳, 전문대 21곳, 전문계고 19곳이다.

교과부는 대학과 전문대에 연간 2억5000만∼3억원, 전문계고에 1억2000만∼1억5000만원을 최대 5년간 지원한다. 각 학교는 학교기업 직원 인건비와 현장실습비, 기자재 구입비, 운영비 등으로 지원금을 쓰게 된다.

올해 지원 대상 가운데 수원여대 식품분석센터는 시험 장비를 갖추고 외부 마트나 백화점 등의 식품·축산물 품질·위생 검사, 영양성분표시 검사 등을 해 지난해 14억3100만원의 매출과 3억4700만원의 순이익을 창출했다. 정보통신계열 특성화학교인 한국테크노과학고는 초·중·고교를 상대로 모바일스쿨 홈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해주고 문자 전송, 전자결재 등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지난해 매출 7억1900만원, 순이익 1억2200만원을 올렸다.

충북대 동물의료센터, 동국대 동국아트컴퍼니, 대구한의대 기린허브테크, 전주대 궁중약고추장, 영남이공대 자동차기술센터, 백석문화대 백석우리손맛, 광주전자공고 카뷰티숍, 여주자영농고 여농에듀팜, 용산공고 용공모터스 등도 지원 대상에 뽑혔다.

교과부는 지원 기간을 2년에서 최대 5년까지 늘려 안정적으로 학교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되 2년간 지원한 뒤 중간평가를 통해 30% 안팎을 탈락시키고 연차평가에서도 미흡 판정을 받으면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2004년 학교기업 지원 사업을 시작해 그동안 학생 6만3000여명을 현장실습시키고 83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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