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스님 발언 모두 사실”… ‘외압설’ 전한 김영국씨 회견

Է:2010-03-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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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발언 모두 사실”… ‘외압설’ 전한 김영국씨 회견

‘봉은사 외압설’을 제기한 김영국(52)씨가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지난 21일 법회에서 한 말은 “모두 사실“이라고 23일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참여불 재가연대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1월 13일 프라자호텔 일식당에서 고흥길 위원장과 안상수 원내대표, 자승 총무원장 스님이 만날 수 있도록 내가 자리를 주선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배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을 전 총무원장의 종책특보라고 소개한 김씨는 “종책특보는 불교계와 행정부 간의 정책 현안을 조정하고 조율하고 협의하는 일을 하는 자리이며 당시는 정기국회 기간 중으로 불교 문화재 관련 예산이 결정되는 때라 그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안상수 원내대표가 그런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발언을 해 이런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얘기를 단지 농담으로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외압주장에 대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원내대표인 내가 감히 신성한 종교단체인 조계종 측에 외압을 가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실제 외압을 가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 점은 조계종 측에서 두 번이나 밝힌 바와 같다”면서 “따라서 이 점에 관해 앞으로 일절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동철 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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