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중남미 나들이 강진청자 ‘신비’ 알린다

Է:2010-03-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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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비색’의 신비를 간직한 전남 강진청자가 일본 미국 유럽에 이어 중남미 대륙 나들이에 나선다.

강진군은 중남미 한국문화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전시회 개최 비용의 50%를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강진청자 전시회를 제안해옴에 따라 오는 11월 중순쯤 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중남미 국가의 전시회는 현지 한국대사관이 아르헨티나 독립 200주년에 맞춰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소재 가운데 하나로 강진청자를 선택하면서 추진됐다.

군은 아르헨티나 전시에 맞춰 브라질 파라과이 칠레 등 인접국 순회전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현지 대사관에 의향서를 보냈다. 군은 이들 국가에서 의향서가 오는 대로 구체적 일정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강진청자 전시회는 2006년 4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 강진전을 시작으로 2007년 일본, 2008년 미국, 지난해 유럽에서 열려 강진청자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다졌다는 평가다. 이들 순회전에는 교민과 현지인 등 수천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중남미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호주 등 오세아니아 대륙만 남은 셈이어서 대부분의 세계 투어가 이뤄지는 셈이다.

특히 일선 지방자치단체가 단일 주제를 갖고 전 세계를 돌며 국제 전시회를 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강진청자가 세계 순회전을 통해 한국만이 아닌 세계인의 문화유산, 문화상품으로 확실한 위상을 세우고 있다”며 “세계인의 마음에 강진군은 물론 한국의 이미지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부산 제주 등 국내 7개 도시에서 중국 룽취안(龍泉) 및 일본 하사미(波佐見) 도자기와 함께 강진청자 대도시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진=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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