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파주에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경기도 양주와 파주에 각각 맞춤형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양주시는 백석읍 홍죽리 58만4000㎡ 부지에 2012년 말까지 산업·지원·주거·공공용지 등을 갖춘 ‘홍죽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주시, 경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994억원을 들여 공동 개발하는 홍죽산업단지는 오는 9월쯤 기계·전기·전자·금속업체를 대상으로 분양을 실시하고 기업의 인허가 절차 등을 도와준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이전을 유도하고 파주 LCD단지 부품협력업체를 유치하는 등 산업단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법원읍 대능리 ‘법원1산업단지’(34만5000㎡)와 ‘법원2산업단지’(35만㎡)를 2012년까지 준공한다. 법원1·2단지에는 인쇄, 금속가공, 기계·장비, 식품, 가구, 고무·플라스틱제조업을 중심으로 교하신도시 3지구 편입 기업 등 10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리∼법원 국지도 56호선 확장 공사가 완공되면 자유로(문발IC)∼조리∼광탄∼법원∼양주를 동서로 잇는 교통망이 형성돼 물류 소통 등에 필요한 인프라가 갖춰진다.

양주=김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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