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연구원 김세화·문대원 박사팀, 동맥경화 혈관 성분 분석기술 개발

Է:2010-03-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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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과학연구원 김세화·문대원 박사팀, 동맥경화 혈관 성분 분석기술 개발

동맥경화 혈관 안에 숨어 있는 지방 알갱이 하나하나까지 관찰하고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돌연사의 주된 원인인 급성 심근경색 예측 및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나노바이오융합연구단 김세화(사진), 문대원 박사팀은 ‘CARS 현미경(비선형광학현미경)’을 이용해 혈관 안에 쌓인 지방을 3차원으로 이미징하고 동시에 화학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심혈관 조직검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심혈관계 최고 권위지 ‘서큘레이션 리서치’ 온라인판 18일자(현지시간)에 게재됐다.

심근경색은 혈관에 쌓여 있던 지방 등이 파열되면서 혈관을 순식간에 막아버리는 질환이다. 흔히 접하는 MRI나 CT 영상은 해상도가 낮기 때문에 심장이나 뇌혈관 내 지방이 쌓여 있는 정도를 세밀히 보기 어렵다. 하지만 CARS 현미경은 살아 있는 상태의 세포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 따라서 동맥경화 발병 초기 지방 알갱이부터 발병 말기 ‘지방 고형물’에 이르기까지 4가지 형태 지방 성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행 단계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김세화 박사는 “현재 실시간 생체 적용을 위한 ‘CARS 내시경’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위나 장 내시경처럼 병변 부위를 직접 찾아가 약물 투여나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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