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 정운천 초대 이사장 “10년 정도 지나면 한식 세계화 꽃 피울 것”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한식 세계화의 전도사로 나섰다.
한식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정 전 장관은 17일 “적어도 10년 정도 하면 한식 세계화가 꽃을 피울 것”이라며 “효소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시대가 올텐데 김치 젓갈 고추장 된장 간장 등 5대 발효식품은 우리의 보물”이라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2008년 8월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퇴임한 뒤에도 전주비빔밥세계화추진단 고문, 대한민국 요리 대경연대회 대회장 등을 맡으며 대외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는 장관 재직 시 우리 음식을 세계화하자고 주창했고,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에 자신이 시동을 걸었다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한 민족의 전통과 역사, 얼 등이 함축적으로 집약된 것이 음식”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전통식품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세계화, 즉 외국 사람들에게 맞는 음식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한식의 조리법이나 맛 등이 표준화·규격화되면 아마추어 수준에서 운영되는 전 세계의 한식당을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전 장관은 또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전북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제가 내려간다고 하면 뭔가 확실하게 전북도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게 있어야 한다”며 “세상은 항상 움직일 수 있는 것이고 4월 말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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