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소년소녀가장 지킴이로

Է:2010-03-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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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가 소년소녀가장 돕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북구는 법적 지원범위에 해당되지 않아 학자금과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기업,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도움을 손길을 주고 있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소년소녀가장들과 희망을 나누는 차원에서 추진 중인 가장 대표적인 정책은 ‘1000원 행복플러스 나눔 사업’이다.

2008년 2월 시작된 이 운동은 공무원 등이 자발적으로 1계좌당 1000원씩을 모금하는 것으로 북구 직원의 90%이상인 710여명과 통장, 반장,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달 200만∼250여만원씩 5000만원 넘는 정성이 모금돼 조손가정 등의 청소년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고 있다.

북구는 또 지난해부터 기독교 기업인 로뎀트리와 감자탕 프랜차이즈 업체인 봑이바돔과 협약을 맺고 소년소녀가장들을 후원하고 있다.

커피숍과 편의점,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로뎀트리는 의료비지원 등을 위해 매월 수익금의 10%를 ‘로뎀사랑플러스’라는 기금으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이바돔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이바돔 구이월드’ 기금을 마련해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북구는 이밖에 생일잔치를 열기 힘든 소년소녀가장 200여명에게 2008년부터 생일케이크와 장미꽃 생일축하 카드를 안겨주는 ‘사랑의 생일케이크’ 행사도 꼬박꼬박 펼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소년소녀가장들도 우리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머리를 짜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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