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빙어수정란 대량 방류… 고성군, 3월 17일부터 3일간 무용공연등 다채로운 행사

강원도 고성군은 17일부터 사흘간 연어 치어와 빙어 수정란을 방류하는 행사를 갖는다.

군과 중앙내수면연구소 냉수성어류연구센터는 고성군 북천 연어맞이광장에서 꿈과 희망, 생명과 평화의 의지를 모으고 있는 ‘2010 봄, 연어의 꿈 잔치’를 열고 어린 연어 90만 마리를 방류한다. 또 18일에는 명파천에서 연어 치어 90만 마리를 방류한다.

1996년 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연어 방류 행사는 연어 치어의 모천 귀향을 기원하는 무용공연을 시작으로 통일연어 방류, 연어생태 사진전시회, 어린 연어 방류체험, 연어귀향 소원리본 달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성문화연구소 한울의 연어맞이광장 터다짐 풍물놀이와 신천무용단의 연어 모천 귀향 기원 무용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19일에는 도 내수면시험장에서 제공받은 빙어수정란 1000만란이 간성 탑동저수지에 방류된다.

고성=이종구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