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권역별 농촌체험 프로그램 마련
경기북부에 권역별로 지역특색을 살릴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6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연천 초성리에 김치테마파크, 파주 장마루에 자연나눔센터, 포천 도평리에 도리돌문화교류센터, 가평 묵안에 산골센터 등 4개 농촌마을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또 포천시 중리 교동마을에 일곱 번째 체재형 주말농장이 조성된다. 현재 연천 북삼리, 파주 객현리, 가평 마장리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말농장은 숙박시설(66㎡)과 과수, 약초, 채소 등을 가꿀 수 있는 농장(429㎡) 등을 연간 500만∼70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전원생활을 원하는 도시민들에게 1년 단위로 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평 상판리와 남양주 송천리, 연천 유촌리 등 3곳에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녹색농촌 체험마을이 조성된다. 마을창고 등을 리모델링해 체험관과 방문객 숙소 등이 만들어지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가평 상판리에서는 ‘외할머니댁 농가 체험’을 주제로 별자리 관측과 자연생태 체험, 뿌리식물 캐기, 사과·포도 따기 등이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얼음지치기, 달집태우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 돌리기 등 전통놀이를 배울 수 있으며 한과 두부 인절미 만들기를 통해 슬로 푸드(Slow Food)를 체험하게 된다.
가평군 상천면과 양주시 도하리에는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상천에 들어서는 ‘하늘 나리원’은 길이 2.5㎞, 폭 150m의 부지에 전통 움막, 잣나무숲 공연장, 숲과 꽃이 어우러진 천국의 계단, 삼림욕장, 광장, 주말 텃밭 등을 갖추게 된다. 도하리공원은 딸기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청 관계자는 “경기북부 산촌과 농촌의 특성을 활용해 인근 도시지역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