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높이뛰기 ‘미녀새’ 이신바예바 또 추락

Է:2010-03-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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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여자장대높이뛰기 1인자 옐레나 이신바예바(28·러시아)가 메이저 대회에서 또 추락했다.

이신바예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0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60을 넘은 뒤 4m75에 도전했으나 세 차례 모두 넘지 못했다. 자신의 실외 세계기록(5m06)보다 31㎝나 낮은 바였지만 실패했다.

4m80을 넘은 파비아나 뮤어러(브라질)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신바예바는 4위에 그쳤다.

작년 8월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 차례도 바를 넘지 못해 참담한 패배를 맛본 이신바예바는 실외와 실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연속 좌절했다.

통산 27회(실외 15, 실내 12) 세계기록을 수립한 이신바예바는 이날 경기 직후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며 잠시 쉬겠다는 의향도 내비쳤다. 이신바예바는 “정신적으로 활기를 되찾아야 한다. 컨디션은 괜찮지만 심적으로 피로하고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비탈리 페트로프 코치와 상의해 오는 5월 시작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를 건너뛰고 여름에 다시 경기에 출전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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