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갈보리채플 오카와 목사 “한국교회 기도·사랑 배워… 한국서 구원 노력 끝없음 깨달아”

Է:2010-03-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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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갈보리채플 오카와 목사 “한국교회 기도·사랑 배워… 한국서 구원 노력 끝없음 깨달아”

“일본교회는 한국교회에 의해 뿌려진 씨앗으로 성장했습니다.”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구주쿠시마호텔에서 지난 9일 열린 CBS 한·일연합세미나 강사로 나선 야마토갈보리채플 오카와 쓰쿠미치 목사는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인사부터 건넸다. 오카와 목사가 시무하는 야마토갈보리채플은 ‘선교사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 땅에서 120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교회다. ‘교회성장의 숨겨진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한 그는 “우리 교회의 놀라운 성장 뒤에는 한국교회에서 배운 여러 기도모임과 사랑의 힘이 있다”고 밝혔다.

야마토갈보리채플은 서울 충무성결교회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오카와 목사는 10명이 채 안되는 교회를 세운 뒤 성도들을 한국으로 보내 교회성장 ‘노하우’를 배우도록 했다. 그것이 새벽기도였고, 수요예배, 금요 철야기도였다. 그는 또 주부들이 남편을 출근시키고 자녀를 학교에 보낸 뒤 오전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목요 오전기도회를 신설했다. 그는 “기도하지 않고는 절대로 성장하지 않는다”며 “요즘도 매 기도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해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한다”고 소개했다.

“70명 모일 때 ‘이젠 됐다’며 교회가 이 정도 부흥한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성도들이 더 많아지면 마찰을 빚는 경우도 많을 테고요. 그런데 한국의 교회들을 방문한 뒤 제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 한국교회 목사님들은 영혼 구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어요.”

오카와 목사는 당시 교회를 힘들게 하는 성도, 분쟁을 일으키는 성도들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때 기도 중 응답받은 말씀이 바로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 3:8)였다.

“성도들은 제 기호대로 선택하는 대상이 아니에요. 성령의 바람이 임의로 불잖아요. 사랑으로 교회를 개혁해야 합니다. 긍휼이 풍성한 목자로서 성도를 대해야 합니다. 교회는 용서하고 사랑을 줘야 합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교회를 개척한 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분쟁위기를 겪고 있는데, 오오카와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해결점을 찾게 됐다”며 기뻐했다.

나가사키=글·사진 노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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