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수·작곡가 페라 타계… 좌파 성향으로 활발한 사회참여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회참여 가수 겸 작곡가인 장 페라가 13일(현지시간) 숨졌다. 향년 79세.
강한 신념의 소유자로 좌파 성향인 페라는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힌 200곡의 노래를 직접 쓰거나 불렀다. 특히 2차 대전 당시 나치의 프랑스 점령 하에서 자신을 구한 공산당계 레지스탕스에 강한 동질감을 갖는 등 공산주의에 대한 선호로 1960년대 프랑스에서 ‘포템킨’이나 ‘나의 프랑스’ 같은 그의 노래는 방송을 탈 수 없었다. 또 페라는 자신이 11살 때인 2차 대전 당시 러시아 출신의 유대인인 아버지가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내진 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은 사실을 초기 작품에 담기도 했다. 그가 시적으로 사랑을 읊은 노래 몇 곡은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애도 성명을 통해 페라의 프랑스 노래에 대한 굽힘 없는 신념을 칭송했으며 프랑스 언론들은 페라의 사망을 크게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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