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졸업·입학식 500만원 지원… 교과부 ‘뒤풀이 문화’ 개선 일환

Է:2010-03-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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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졸업식 뒤풀이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특색있는 졸업식 계획을 세운 학교에 재정지원이 이뤄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건전한 입학·졸업식 문화 선진화 대책’을 14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수상자 등 일부만을 위해 형식적이고 획일적으로 행해지던 학교 졸업식이 진행 방법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학교마다 독특하게 치러진다. 이를 위해 졸업·입학식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각 학교는 주제 공모 및 선정,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운영 계획을 교육청에 보고하고 컨설팅을 받게 된다.

교과부는 다음달 교육청별로 특색 있는 입학·졸업식 계획을 세운 학교 192곳을 뽑아 학교당 5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 졸업식 우수 사례 모음집을 발간해 시·도 및 지역교육청과 단위학교 홈페이지에 싣고 활용토록 했다. 졸업식 당일에는 경찰과 지역선도협의회, 학부모단체 등과 연계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귀가 책임지도, 교외생활 지도를 강화한다.

졸업식 전·후에는 스승·제자 간 소통을 위해 옛 제자 찾아보기, 졸업생 모교 방문 등을 활성화하고 졸업 시즌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축제나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이 끼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놀이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학교 스포츠클럽 확대, 참여·체험형 문화예술체육교실 개설, 지역단위 학교안전지원단 구성, 학교단위 생활지도책임제 도입, 교원평가제 생활지도 비중 강화 등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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