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코트디부아르 월드컵팀 파트타임 지휘
거스 히딩크(64) 감독이 남아공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 파트 타임 감독으로 나선다.
AP통신과 네덜란드 언론들은 11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오는 5월15일부터 7월15일까지 두 달간만 코트디부아르 사령탑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허정무호와의 런던 평가전에서 0대 2로 패했던 코트디부아르는 브라질, 포르투갈, 북한과 함께 남아공월드컵 본선 G조에 속해 있다.
남아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러시아 대표팀과의 재계약에 실패한 히딩크는 지난달 17일 터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터키는 유로 2012를 위해 히딩크를 영입했다. 하지만 터키 역시 남아공 무대를 밟지 못하기 때문에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히딩크는 자유로운 편이다.
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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